스타벅스 로고를 새기고 위장한 가짜 텀블러와 수저세트가
대거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과 함께
이미 국내에 풀린 물량이 많기 때문에 속지 않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 스타벅스 로고까지 각인해 판매한 일당 검거
-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 13억원 이상 유통
- 진품인지 짝퉁인지 구분 방법 알아보기
🥤스타벅스 로고까지 각인해 판매한 일당 검거
스타벅스 텀블러는 안정성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스타벅스 텀블러를 수집하는 마니아층이 있을 뿐 아니라 해당 브랜드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제품의 견고함과 안전함 때문에 많이 선택하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텀블러, 수저, 포크 등의 일반 제품을 스타벅스의 진품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한 일당이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 의해서 적발되었습니다. 이들은 검증되지 않은 일반 제품을 유명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의 제품으로 위조하여 식품 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식품 의약품 안전처 부산 지방 식품 안전청에 의해 지난 17일 보도되었습니다.
이들이 스타벅스 제품으로 위조한 짝퉁은 식약처에 수입 신고 없이 국제 우편을 통해 불법 반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로고가 인쇄된 상자로 재포장되었습니다. 정식으로 수입된 텀블러도 원래 스타벅스의 것이 아닌 무늬 없는 저렴한 일반 텀블러를 레이저 각인기를 이용하여 로고 각인으로 짝퉁 스타벅스 제품으로 위조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 13억원 이상 유통
위조범 일당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를 통해 위조 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제품 사진, 수입식품 성적서를 게재하고 거짓 ·과장 광고를 통해 정식 제품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정품보다 최소 60%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였기 때문에 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다수 기만하였습니다.
부산 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일당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년간 약 13억 원 상당의 가짜 제품을 시중에 유통하였습니다.
돌잔치·결혼식 답례품, 관공서·기업 등의 기념품이나 판촉물로 다수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단속·수사를 회피하거나 혐의를 축소하기 위해서 식약처, 세관 등 수사 기관의 단속 정보, 온라인 점검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범죄를 파악한 부산 식약청은 압수 수색 현장에서 확인된 약 12억 원 상당의 위조 제품을 전량 압수 조치하였지만 이미 시중에 유통되어 사용되고 있는 제품은 상당히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부산 식약청은 "불법으로 유통되는 식품용 기구·용기에 대한 단속과 조사를 강화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진품인지 짝퉁인지 구분 방법 알아보기
이처럼 짝퉁 위조 브랜즈 제품의 구매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 확인하는 방법은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식 브랜드 사이트 이용하기
이번 위조되어 판매된 제품은 온라인에 중국 병행 판매 상품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었습니다.
부산 식약청에서는 공시 판매 홈페이지가 아닌 온라인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제품의 경우 대부분 가짜라는 말을 이번 사태에 덧붙였습니다.
가성비 있는 구매를 하려다 유해 물질이 들어있는 위조 제품을 구매하게 될 수도 있으니 조금 비싸더라도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수상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
위조 제품들은 식용품 허가를 받기 않거나 퀄리티가 좋지 않은 저가 제품을 위장하여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낮은 가격으로도 마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가 아닌 온라인 스토어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점점 더 저렴하고 품질도 함께 낮아지는 방향성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40%, 50% 할인 등 수상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있다면 구매를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글 표시 사항이 있을 것
텀블러, 수저 포크 등의 제품에 한글 표시 사항이 없으면 우선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종류의 위조 제품들은 중국 병행 수입을 통해 들어온 물건이라고 홍보하지만 스타벅스에서 병행 수입이라는 방식은 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글 표시가 없는 포장 제품은 직접 해외여행에서 구매한 것이 아닌 이상 가짜 제품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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