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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천공항에서 1800마리의 외래 생물 밀수가 적발되다

by 소금행성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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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S 1급 코모도 왕 도마뱀, 이번에 밀수 적발 된 종 중 하나이다

 

 1800마리가 넘는 외래 생물의 밀수 현장이 인천공항에서 발각되었습니다. 그중에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코모도 왕도마뱀' 등이 포함 있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1. 외래생물 밀수 특별 단속
  2. 이번 밀수 적발 사태의 규모
  3. 밀수 범죄에 대한 대처

외래 생물 밀수 특별 단속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외래 생물 밀수 특별단속'을 시행했습니다. 입국, 출국 등의 이동에의 심사를 강화한 것뿐 아니라 지난 밀수 전과자들과 우범여행자들에 대한 감시를 진행하고 현재의 동태를 파악하는데 힘썼습니다. 그러다 이전 5월 30일, 태국에서 입국하는 밀수 운반책을 검거하게 되었고, 그의 행적을 파악하며 공법들을 확인, 수사를 확대하였습니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며 속옷과 공병, 담배 케이스, 컵라면 용기 등에 외래 생물을 은닉하여 수십 차례에 의해 밀수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메랄드 트리 보아, 마찬가지로 이번에 밀수 적발 된 종

이번 밀수 적발 사태의 규모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외래 생물의 수는 1865마리로, 검거된 14명의 밀수 일당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몸값이 19억에 달하는 CITES 1급 코모도 왕도마뱀 부터 마찬가지로 CITES 종인 에메랄드 트리 보아 뱀까지 멸종위기 종으로 등록되어있는 고가의 파충류 등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불법 반입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범에 해당하는 두 명은 주변 지인들을 공짜 해외여행을 미끼로 포섭하여 운반책으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CITES(사이테스)란?

 멸종 위기종 등급을 뜻합니다. 1급에 가까울수록 더욱 심각한 멸종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등급에 따라 소유하기 위한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사육 허가가 이루어집니다. 모든 CITES 동물은 서류상으로 개체와 소유자가 등록되어 있어야만 하며, 개인 간의 거래 시에도 소유권 이전 서류를 작성해야 합니다. CITES 1급에 해당하는 동물은 반입 반출이 매우 타이트하게 제한되어 있는 것은 물론 동물 전시 시설이 아닌 개인의 사육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밀수 범죄에 대한 대처

 현재 압수된 야생동물 들은 국립생태원에서 안전히 관리하고 보호하게 되었습니다.

14명의 밀수 범죄자들은 모두 불구속 송치되어 처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하여 인천공항세관 관리자는 "국제적 멸종 위기 종 등 외래 생물 밀수 행위는 국내 생태계를 교란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외래 생물을 불법 반입을 국경 단계에서 차단하겠다"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밀수 범죄에 대한 생각

 오래전부터 심심치 않게 외래 생물 및 CITES 종의 밀수에 관한 뉴스가 발표되곤 했습니다. 저도 파충류를 기르고 다양한 종에 관심이 있다 보니 사육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곤 했는데, 특이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언제나 비난받고 처벌을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밀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없어지지 않고 누군가는 밀수를 시도하여 논란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외래 생물 밀수는 생각보다도 더 자주, 쉽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인천 공항 세관에서 이번과 같은 단호한 검수 조치를 내리게 된 것이 매우 기쁘네요.

 

출처: 인천공항세관

 

위의 사진은 이번에 밀수가 발각된 동물들의 사진입니다. 너무도 비윤리적이고 괴로워 보이는 사진입니다. 밀수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 보면 이와 같이 끔찍한 상태의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러한 밀수 범죄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들여온 외래 생물을 기르나 감당이 어려워져 국내에 몰래 방생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생물 밀수에 대하여 엄벌이 이루어지고, 이러한 범죄 자체가 줄어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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