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포르투갈 항공의 항공기가 햄스터 탈출로 인해 운항을 중단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운 뉴스였기 때문에 관련 소식을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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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를 모험 한 132마리의 햄스터들
지난 11월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포르투갈 항공사의 소식이 실렸습니다. 11월 12일, TAP 포르투갈 항공의 에어버스 320 항공기의 기내에서 햄스터들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산미구엘 섬 아조레스 제도의 폰타 델가다로 향하던 이 비행기는 운행 중에 기내를 돌아다니는 햄스터가 발견되어 긴급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항공사와 공항 관계자들의 수색 결과 동물 화물칸에 있던 햄스터 우리가 파손되며 총 132마리에 달하는 햄스터가 비행기 곳곳으로 탈출한 것입니다.
이 많은 햄스터들이 비행기 내부의 전선이나 기타 기체를 갉아 먹어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기의 운항 자체를 취소하고 5일간 햄스터 포획 및 기체 점검에 집중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 안에 들어가 있던 햄스터 케이지는 한 애완동물 숍으로 배달 예정이었으며, 이 상자를 화물로 실은 탁송 업자는 다른 비행기들에서는 승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탑승이 거부되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쥐, 햄스터와 같은 설치류는 강하고 긴 이빨로 상자를 갉아 탈출할 수 있으며 전선이나 기물을 갉아먹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에 심각한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5일 만에 모두 검거되었다는 소식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많은 항공사 직원이 핸스터 포획에 투입되었습니다. 4일간의 수색과 포획에도 불구하고 16마리의 햄스터를 찾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고군분투 끝에 마지막 날에 남은 16마리를 찾아낼 수 있었고, 잠시 중단 되었던 비행기 운항 스케줄도 다시 수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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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여운 햄스터 사진들이지만, 햄스터가 들어있는 사육 케이지를 보다 신경 썼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갑자기 결항 된 승객들이 운행 중단 사유가 햄스터라는 걸 쉽게 믿을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시일이 지난 뉴스이지만 재미있는 뉴스인데다가 다친 햄스터도 없었다고 하니 공유하고 싶어 포스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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